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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저스트절크 영제이 “사생활 논란, 사실과 다른 부분多..신뢰 회복에 최선” [인터뷰]

“한 크루의 수장으로서 그리고 회사 대표로서 이런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특히 저스트절크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가장 미안하다. 개인적인 행동으로 오해가 생긴 점 그로 인해 팀 분위기가 좋아지지 않은 점을 염두에 두고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시즌1 우승팀이자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안무팀 저스트절크 리더 영제이가 최근 불거진 사생활 이슈에 대해 고개 숙이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영제이는 미성년자인 저스트절크 6기멤버인 A와 교제를 했으며, 이 과정에서 팀 분위기를 흐려 일부 멤버들이 탈퇴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영제이는 “A와 교제 중인 건 사실이다. 다만 A가 성인이 된 뒤인 올해 초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점을 고려해 A 부모님께 허락을 구하고 교제를 시작했다”면서 “현재는 양가에서 저와 A의 결혼 이야기까지 오가고 있다. 절대 가벼운 만남이 아닌 진지한 관계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제이는 A와 저스트절크 리더와 팀원으로 만나면서 인연을 맺었고 현재는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인터뷰 자리에는 A도 같이 나와 영제이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다만 영제이는 저스트절크 연습 과정에서 A에게만 일방적인 휴식을 주는 등 ‘편애한다’는 의견이 팀원들 사이에서 나왔다면서 이를 인지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팀원들에게 사과했다고 밝혔다. “저스트절크 크루 자체가 ‘칼각’으로 유명하지 않나. 여기엔 많은 연습량이 필요한데 그 과정에서 A가 몸이 안 좋아져서 제가 연습에서 빼준 적이 있다. 생각이 짧았다. 다른 멤버들 모두 개인적인 활동, 광고 등을 2순위로 하고 연습에만 몰두하는데 제가 한 행동이 리더로서 옳치 않았다. 그래서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를 구했다.” 하지만 영제이는 자신의 직권을 남용해 A를 저스트절크 6기 단원으로 강제 합류시켰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강력히 부인했다. 영제이는 “팀원들이 반대했는데 A를 합류시켰다는 건 말도 안 된다. 일단 팀원들에게는 영입 권한이 존재하지 않는다. 저를 포함한 제이호, 에스원 등 오리지널 멤버들만이 해당 권한을 가지고 있다”면서 “팀원들에게 의견을 물어볼 수는 있으나 결정적인 권한은 없다. A 역시 공정한 오디션을 통해 저스트절크 팀원이 됐다”고 해명했다. A는 지난 2월 저스트절크 팀에서 탈퇴했다. 영제이와 교제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리기 전, 자신의 SNS 계정에 커플 사진을 올린 부분에 대해 책임지기 위해서다. A의 SNS 게시물을 보고 혼동을 느낀 팀원들도 일부 있었기 때문이다.영제이는 “A는 팀 탈퇴 후 학원에서 연습 및 수업을 들으며 미래를 준비 중이다. 요즘은 일련의 일들로 마음 고생을 해서 연습을 쉬고 있다”면서 “저는 옆에서 A가 오로지 본인 실력으로 승부를 볼 수 있도록 서포트만 해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영제이는 지난 2월부터 저스트절크 4, 5기 멤버들이 대거 탈퇴한 일에 대해선 오해가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탈퇴한 멤버들 중 일부가 탈퇴 이유로 A와 저의 관계를 꼽기도 하는데 솔직히 이해가 안 간다. 물론 기폭제가 됐을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보다도 개인적인 스케줄보다 팀 스케줄을 더 우선시해야 하는 팀 분위기, 하드 트레이닝 등 여러 이유가 복합적으로 있었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실제로 저스트절크를 탈퇴한 멤버들 중 여전히 저스트절크 댄스학원에서 강사로 활동 중인 사람도 있다. 영제이는 “만약에 정말 저랑 사이가 안좋아서 나간거라면 굳이 저희 학원에서 수업을 하겠나. 물론 저와 A의 개인적인 일 때문에 마음이 상해서 나간 팀원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면서 “이는 제가 리더로서 감내해야 하는 부분이고, 부족했던 부분은 앞으로 고쳐나갸아 한다고 생각한다”고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영제이는 앞으로 저스트절크에서 신뢰관계 회복을 가장 우선으로 신경 쓸 예정이며, 현재 활동 중인 크루들에게 자신의 문제로 2차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뷰에 동석한 법무법인 광야의 양태정 변호사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 유포 및 악성댓글에 대해서는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제이는 2010년 12월 저스트절크 멤버들을 모아 팀을 꾸린 창단 초기 멤버다. 2015년부터 오디션을 개최하며 저스트절크를 키워갔다. 이후 저스트절크는 2016년 세계적인 힙합 댄스 대회 보디록에서 한국 최초로 우승했다. 2017년 ‘아메리카 갓 탤런트 시즌 12’에서 8강 진출하며 해외에서도 인지도를 쌓았다. 2018년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댄스크루 사상 최초로 단독 공연을 했으며, 2023년 Mnet ‘스맨파’에서 최종 우승하며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만들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0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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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파씨 ‘엑스엑스엘’ 90년대 힙합 감성 소환 통했다

그룹 영파씨가 90년대 힙합 감성을 가요계에 제대로 소환했다.영파씨는 지난 20일 두 번째 EP ‘엑스엑스엘’을 발매했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음원 사이트 멜론 HOT100(발매 30일 내)에서 60위를 기록하는 고무적인 성과를 얻었다. 무엇보다 높은 앨범 완성도와 힙합에 진심인 다섯 멤버의 열정에 국내외 리스너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타이틀곡 ‘엑스엑스엘’은 곡 제목처럼 ‘XXL’ 사이즈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영파씨의 야망과 포부가 담긴 곡이다. 이들이 앞으로 서게 될 무대, 만나게 될 팬들, 이들이 마주할 모든 미래가 ‘XXL’ 사이즈이기를 바라는 마음을 경쾌한 올드스쿨 힙합 리듬 위에 풀어냈다.퍼포먼스는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에 출연한 댄스 크루 위댐보이즈가 지원사격했다. 영파씨는 온몸을 이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곡을 표현한다. 컴백 전 쇼케이스에서 리더 정선혜가 “무대 위에서 뛰노는 영파씨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선언한 것처럼, 다섯 멤버는 넘치는 끼와 실력을 온몸으로 불사른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 백 홈’ 일부 오마주한 포인트도 인상적이다.이에 화답하듯, 최근 미국 출신의 정통 래퍼 Fivio Foreign가 자신의 SNS에 영파씨의 음악을 공유하고, 유럽 인기 DJ Yellow Claw가 영파씨의 공식 SNS에 댓글을 다는 등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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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랜드2’, 태양→모니카·리정 프로듀서·디렉터 라인업 공개

CJ ENM의 Mnet이 새롭게 선보이는 2024년 글로벌 K팝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 ‘아이랜드2(I-LAND2) : N/a’(이하 ‘아이랜드2 : N/a’)가 프로듀서 및 디렉터 라인업을 공개했다. ‘아이랜드2 : N/a’는 Mnet만의 차별화된 포맷을 기반으로 한 신선한 기획과 프로듀싱 노하우, 세계가 인정한 월드 클래스 프로듀서 테디(Teddy)의 만남으로 본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우 송강의 스토리텔러 참여로 톱클래스 삼각편대를 완성한 가운데, 세상에 없던 아이코닉한 컬래버레이션을 완성시킬 최고의 프로듀서와 디렉터 군단이 18일 공개된 영상과 포스터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메인 프로듀서로는 레전드 올라운더 태양이 합류한다. 그룹 빅뱅으로 데뷔한 후 노래, 퍼포먼스, 프로듀싱까지 모두 완벽한 전천후 아티스트로 사랑받고 있는 그는 테디와 함께 차세대 글로벌 걸그룹으로 활동할 재능 있는 참가자들을 발굴하고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태양은 티저 영상을 통해 “가수로서 가질 수 있는 정체성과 실력, 인성 등을 제가 잘 전달하고 가르쳐보고 싶다”며 메인 프로듀서로서의 출사표를 던졌다.독자적인 스타일과 세련된 감각의 음악으로 K팝의 트렌드를 선도 중인 24(투애니포), VVN(비비엔)은 ‘아이랜드2 : N/a’의 뮤직 프로듀서로 출격한다. 24는 블랙핑크 ‘뚜두뚜두’를 비롯해 제니 ‘SOLO’, 로제 ‘On The Ground’, 전소미 ‘DUMB DUMB’ 등의 메가 히트곡들을 탄생시켰다. VVN 역시 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 블랙핑크 ‘Ready For Love’, 지수 ‘꽃’ 등을 작업하며 K팝신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24는 “24인 지원자 중에 스타성이 없는 사람은 없다. 얼마나 빠른 시간 내에 자기 능력을 끌어내느냐가 중요”라고 전했으며, VVN은 “저희의 특별한 프로듀싱으로 좋은 그룹이 탄생하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대한민국에 댄스 열풍을 불러일으킨 모니카, 리정은 ‘아이랜드2 : N/a’의 퍼포먼스 디렉터로 다시 뭉친다. 모니카는 “테크닉 외에도 필요한 무대 장악력, 프로페셔널함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끄집어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고, 리정 또한 “어떻게 해야 요령 있게 춤을 추는지 알려주고 싶다. 참가자들이 무궁무진한 포텐셜을 가졌다고 생각하기에 끝까지 보는 재미가 충분할 것 같다”며 궁금증을 유발했다.‘아이랜드2 : N/a’에는 총 10개국 13개 도시에서 진행된 대규모 글로벌 오디션을 거쳐 최종 24인의 지원자가 입성한다. 자신만의 뚜렷한 육성 철학과 풍부한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듀싱을 진두지휘할 총괄 프로듀서 테디와 함께 메인 프로듀서 태양, 뮤직 프로듀서 24와 VVN, 퍼포먼스 디렉터 리정과 모니카는 예측 불가능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지원자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함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아이랜드2 : N/a’는 오는 4월 18일 오후 8시 50분 Mnet에서 첫 방송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8 09:44
뮤직

림킴(김예림)X원밀리언 만났다… ‘엠카운트다운’서 특급 컬래버

림킴과 원밀리언의 특급 만남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림킴은 7일 오후 방송된 Mnet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서 댄스 크루 원밀리언과 ‘궁’(ULT)으로 스페셜 컴백 무대를 꾸몄다.‘궁’은 궁극기,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다’는 의미로 톡톡 튀는 비트의 동양적 무드에 림킴만의 매력적인 보이스를 담아 만들어졌다. 원밀리언은 지난해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2’에서 림킴의 곡에 맞춰 메가크루 미션 군무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엠카운트다운’ 무대에서 다시 의기투합한 림킴과 원밀리언의 유니크한 음악적 서사와 퍼포먼스의 합은 보는 이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도발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핑크 패션으로 등장한 림킴은 원밀리언과 함께 댄스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퍼포먼스 컬래버를 펼쳐 감탄을 자아냈다. 유연하고 잘 짜여졌지만 형식을 과감하게 파괴한 독창적인 원밀리언의 군무는 ‘림킴표’ 음악성과 메시지를 폭발적 에너지로 전달했다.림킴의 ‘궁’은 이같은 열기 속 각종 음원사이트 최신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역주행 인기를 정주행으로 이어가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08 10:43
연예일반

왕이보가 소화하는 스트릿 댄스…‘원 앤 온리’ 13일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

배우 왕이보가 청춘의 얼굴로 돌아온다.롯데시네마는 7일 왕이보 주연 영화 ‘원 앤 온리’가 오는 13일 단독 개봉한다고 밝혔다.‘원 앤 온리’는 춤에 전부를 건 스트릿 댄서들의 가장 뜨거운 우정과 사랑을 담은 작품이다. ‘제25회 상하이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돼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노미네이트 및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중국 역대 스포츠 영화 흥행 랭킹 1위를 기록해 작품성과 흥행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왕이보는 춤을 향한 열정 하나로 무대에 전부를 건 천숴 역을 맡는다. 과거 한중 합작 그룹 유니크 메인 댄서로 활약한 왕이보는 ‘원 앤 온리’에서 반짝이는 청춘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은 물론 고난이도의 비보잉을 소화하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롯데시네마 엑스콘팀 김세환 팀장은 “‘원 앤 온리’는 스트릿 댄스 영화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작품적으로 우수하다”며 “왕이보의 신작을 기다려온 팬들뿐만 아니라 스트릿 댄스의 짜릿함을 즐길 준비가 된 예비 관객도 극장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한편 ‘원 앤 온리’는 오는 13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07 15:36
연예일반

“I am the top” (여자)아이들의 정체성..전소연 [RE스타] ②

역시 전소연이다. 리더, 메인 래퍼, 프로듀서까지. (여자)아이들 정규 2집 ‘2’(Two)도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무리 지으며 ‘역시 전소연’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만든다. 전소연은 지난달 29일 발매한 ‘2’ 모든 트랙에 작사, 작곡으로 참여했다. 앨범 제목부터 자신감이 넘친다. 정규 2집이라는 의미에서 숫자 ‘2’를 사용했는데, 누리꾼들 사이에서 심플한 제목이 (여자)아이들답다는 반응이다. 지난 2022년 10월 발매한 ‘누드’가 마린린 먼로를 오마주했다면 전소연이 적극적으로 프로듀싱한 이번 앨범 타이틀곡 ‘슈퍼 레이디’에선 비욘세의 기운이 느껴진다. 모든 멤버들이 화려한 데님 점프수트에 레더벨트와 부츠를 매치해 팝스타 느낌을 뽐낸다. 전소연은 이번 정규앨범을 특히 신경 썼다고 밝혔는데, 멤버들을 위해 하나에 1000만 원 상당의 커스텀 마이크도 사비로 선물했을 정도다. 놀라운 건 ‘슈퍼 레이디’ 도입부다. 전소연이 “I am the top, super lady”라고 힘차게 외치는 구간은 마치 호랑이의 포효를 듣는 기분이다. 반전인 건 팀 내 메인 래퍼인 전소연이 ‘슈퍼 레이디’에서 가장 높은 음역대를 소화했다는 점이다. 당초 메인 보컬인 민니에게 해당 파트를 주려고 했으나, 음역대가 맞지 않아 전소연이 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메인 래퍼가 높은 음역대의 노래부터 프로듀싱까지 척척 해내니 ‘올라운더’라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그러나 이런 전소연에게도 방황의 시기는 있었다.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 발레를 했었던 그는 콩쿠르에 나가서 입상까지 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났지만, 그룹 빅뱅의 무대를 보며 가수의 꿈을 꾸게 된다. 이후 여러 기획사의 연습생 생활을 거치며 실력을 쌓아가던 전소연은 진로에 대해 고민한다. ‘그냥 댄서나 할까’그렇게 잠시 스트릿 댄서 생활을 하던 전소연은 열심히 준비했던 한 댄스 실기시험에서 떨어지게 되자 낙담하게 된다. 몇 달 뒤 전혀 계획에 없던 걸그룹 오디션을 보게 되는 데 바로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다.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전소연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건 2016년 1월 방영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이다. 당시에도 뛰어난 랩 실력과 퍼포먼스로 주목받았으나 데뷔 조에 들어가진 못했다. 그래도 전소연의 도전은 멈추지 않았다. 같은 해 7월 Mnet 여성 래퍼 경연 프로그램인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3에 출연해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당찬 성격을 보였다. 특히 ‘아이돌 연습생’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당당히 래퍼로서 인정받았다. 이후 약 2년 뒤 2018년 5월 전소연은 (여자)아이들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 포지션은 당연히 메인레퍼였다. 그런데 데뷔곡 ‘라타타’부터 프로듀싱을 맡더니 ‘한’, ‘세뇨리따’, ‘Uh-Oh’, ‘덤디 덤디’, ‘화’, ‘톰보이’, ‘누드’, ‘퀸카’까지 단순히 작사 작곡을 넘어 (여자)아이들 정체성까지 만들었다. 전소연 프로듀싱 덕에 (여자)아이들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걸그룹이 됐다. 덕분에 올해로 데뷔 7년 차인 (여자)아이들은 여전히 성장하는 이미지가 강하다. 이젠 전소연을 ‘아이돌’이란 단어로만 부르기엔 부족하다. 전소연은 지난달 31일 한음저협 정회원으로 승격됐는데 싱어송라이터를 제외하고 여자아이돌 중에서 정회원이 된 사례는 흔치 않아 더욱 의미있다.하재근 음악 평론가는 “전소연은 단순히 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는 수준을 넘어 팀 방향성과 정체성까지 만든다. (여자) 아이들 감독 같은 존재”라면서 “그간 K팝신에서 여자 싱어송라이터가 적었는데 그 모델을 전소연이 만들고 있다. 이는 K팝의 위상을 올려주는 동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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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작사+창작 안무.. 트라이비, 1년간 ‘다이아몬드’가 됐다 [종합]

그룹 트라이비가 여섯 개의 다이아몬드가 됐다. 올해 데뷔 3년 차인 트라이비는 마냥 순탄치만은 않았던 아이돌 세계를 겪으며 찾은 자신들만의 정체성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트라이비(송선, 켈리, 현빈, 지아, 소은, 미래)는 20일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네 번째 싱글 앨범 ‘다이아몬드’ 발매를 앞두고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해 2월 발매한 ‘웨이’ 이후 1년 만이다. 이번 앨범은 각자 살아온 방식도, 문화도, 개성도 다른 여섯 소녀들이 고난과 역경을 딛고 내 안의 진정한 나를 찾는 과정을 ‘다이아몬드’에 비유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다이아몬드’는 긍정적인 노랫말과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후렴,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가 특징이다. 리더 송선은 “실감이 안 난다. 어제까지만 해도 ‘우리가 진짜 컴백하는 게 맞나?’하는 이야기를 멤버들과 나눴다”면서 “‘다이아몬드’ 앨범은 오래 전부터 준비했다. 빨리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던 만큼 이 순간이 행복하다”고 오랜만에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최근 공개된 트라이비 공식 포스터 사진에는 사막에 핀 꽃이 눈길을 끈다. 트라이비 멤버들은 ‘사막에 핀 꽃’이 이번 ‘다이아몬드’ 앨범의 정체성이라고 입을 모으면서 “사막이라는 환경에서 만개하는 꽃처럼. 궂은 환경에서 성숙해진 트라이비만의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고 귀띔했다. 2021년 2월에 데뷔한 트라이비는 당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쇼케이스, 콘서트 등이 취소된 바 있다. 멤버들은 당시 팬들과 만나지 못해 힘들었다면서 팬들의 소중함을 더 느낄 수 있는 계기였다고 말했다.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모래사장 배경과 중동 분위기가 물신 느껴지는 무대 장치들이 눈에 띄었다. 특히 이번 타이틀 곡에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2’로 화제를 모은 댄스 크루 레이디바운스의 리더 놉이 안무 메이킹에 참여했는데, 여유로운 리듬이 특징인 아프로비츠 장르에 어울리는 손동작이 시선을 끌었다. 트라이비 멤버들은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곡 준비와 콘셉트 이해에 심혈을 기울였다. 메인 래퍼이자 메인 댄서인 현빈은 “이번 ‘다이아몬드’는 노래부터 춤, 콘셉트까지 이해하는 데 오래 걸렸다. 그리고 아프로비츠 특유의 부드러운 느낌을 살리기 위해 발성도 바꿨다”고 말했다. 막내 미레는 수록곡 ‘런’(Run)에 대해 “안무도 멤버들이 직접 만들었으며, 멤버들 대부분이 작사에 참여했다. 특히 통통 튀는 안무가 포인트다. 여기에 데뷔 이래 저희 타이틀 곡 포인트 안무를 하나씩 다 넣었다. 연습하면서 울컥하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1년 만에 돌아온 트라이비는 더 단단해진 분위기였다. 이날 보여준 ‘다이아몬드’ 무대에서 라이브임에도 트라이비 멤버들 모두 안정된 라이브 실력을 보여주었다. 또 잔잔한 아프로비츠 장르에 맞게 여유로운 표정 연기까지 무대를 다채롭게 꾸몄다. 올해로 데뷔 3주년을 맞은 트라이비가 이번 타이틀 곡 ‘다이아몬드’처럼 사막에서 꽃을 피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트라이비의 네 번째 싱글 ‘다이아몬드’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20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됐다.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온더무브에서 트라이비 컴백 기념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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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스’, 최정상 K-댄서들의 숨막히는 배틀이 펼쳐진다

국내 방송 최초로 대규모 댄스 전문 프로그램이 런칭한다.케이팝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댄서들과 전 세계 댄스씬을 호령 중인 월드 톱클래스급 댄서들이 DNAcers: Global ‘K-Dance’ Project(이하 ‘댄서스’)로 뭉친다. ‘댄서스’는 케이팝 안무를 만든 주역들과 현재 전 세계 댄스 씬을 점령한 월드 톱클래스급 댄서들이 모여서 배틀을 벌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케이팝 최정상급 댄서들이 K-댄스의 매운맛을 보여주기 위해 쇼의 메카인 미국 라스베가스로 넘어가 현지 댄서들과의 배틀부터 스트릿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10일간의 댄스 어드벤쳐 여정에 아이키, 립제이, 리헤이, 하리무 등이 K-댄서들의 선두주자로 선다. 특히 아이키, 립제이, 리헤이, 하리무는 국내외를 강타한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막강한 K-퍼포먼스를 이끌며 전국을 댄스 열풍에 몰아넣은 인기 주역이기도 하다. 국내 최초의 글로벌 댄스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위해 1,2,3세대 아이돌들도 함께하며 새 역사를 써내려간다. 케이팝씬을 점령한 산다라박을 비롯해 이기광과 이대휘까지 실력파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MC이자 매니저로 활약하며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예정이다.‘댄서스’에서는 케이팝 성공 신화의 숨겨진 비법부터 중독성 강한 K-댄스 퍼포먼스까지 단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메가 스케일의 댄스들이 환상의 도시 라스베가스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유명 댄서들뿐만 아니라 치열한 선발 과정을 거친 일반인 댄서들도 합류해 폭발적인 에너지와 열정이 담길 예정이라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역대급 글로벌 퍼포먼스가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댄서들의 도전과 좌절 그리고 성공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공감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춤과 여행을 모두 사랑하는 시청자들에게는 오감백배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을 예정이다.‘댄서스’는 ‘힙합의 민족 1,2’, ‘비긴어게인 2,3’, ‘너의 노래는’, ‘플라이 투 더 댄스’, ‘비긴어게인 코리아’, ‘바라던 바다’, ‘히든싱어 3,4’ 등 화제의 프로그램들을 연출하며 K문화 장인으로 통하는 송광종 PD가 연출을 맡아 K-댄스에 대한 매력과 위상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글로벌 메가 크루들의 숨막히는 댄스 배틀로 명승부전이 펼쳐질 ‘댄서스’는 오는 26일 티빙을 통해 1, 2회가 연속 공개되며, 매주 월요일 1회씩 오픈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0 09:45
연예일반

비비지 역주행 장본인.. 안무가 카니, 빅플래닛메이드엔터 行

세계적인 안무가 카니(Kany)가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손잡았다.26일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카니(Kany diabate Ahn)와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안무가, 댄서, 퍼포먼스 디렉터로서 카니의 다양한 한국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카니는 Apro, 댄스홀, 힙합, 스트릿 재즈, 힐스, 팝핑, 왁킹, 뉴잭 등 다양한 장르의 댄스 퍼포먼스에 능한 프랑스 출신 안무가다. 세계적인 팝 스타 비욘세(Beyonce)의 ‘MY POWER’(마이 파워) 안무를 제작하고, 마이클 잭슨(Micheal Jackson)의 ‘A Place With No Name’(어 플레이스 위드 노 네임) 안무 감독을 맡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최근에는 샤이니의 ‘HARD’(하드), 샤이니 키의 ‘가솔린’ (Gasoline), ‘Good & Great’(굿 앤 그레이트), ‘Intoxicating’(인톡시케이팅)과 VIVIZ(비비지)의 ‘MANIAC’(매니악), ‘Untie’(언타이) 안무를 제작했다.특히 비비지의 미니 4집 타이틀곡 ‘매니악’은 카니가 만든 포인트 안무를 활용한 SNS 댄스 챌린지의 인기를 기반으로 음원 차트 역주행을 기록했다. 또한 비비지는 ‘매니악’에 이어 ‘언타이’로 후속곡 활동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카니와의 시너지를 입증했다.더불어 카니는 지난 1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키와 함께 한국 음식을 만들고 K-막장 드라마를 함께 시청하는 에피소드가 공개돼 크게 주목받기도 했다.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이와 같은 인연을 계기로 카니의 국내 활동 소속사를 맡기로 했다. 카니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함께 그간 시도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영역에도 과감히 도전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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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가 부상하고 있다”…빌보드도 조명한 ‘매운맛’ 변신 [IS포커스]

“있지가 부상하고 있다.”미국 빌보드가 그룹 있지의 상승세를 조명했다. 빌보드는 12일(현지시간) “있지가 블랙핑크, 트와이스와 같은 K팝 걸그룹들처럼 데뷔 후 여러 빌보드 차트에 등장해 빠르게 국제적으로 스타덤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8일 발매한 있지의 새 미니앨범 ‘본 투 비’에 대해 설명하며 향후 글로벌 성적에 기대감을 드러냈다.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는 16일 “신보 ‘본 투 비’는 있지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퍼포먼스 중심의 강렬한 콘셉트의 음악”이라며 “걸그룹 퍼포먼스계의 새로운 순간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있지는 새 미니앨범 ‘본 투 비’를 통해 K팝 대표 퍼포먼스 퀸의 타이틀을 굳히고 있다. 올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첫 컴백작으로 의미를 더하는 ‘본 투 비’는 ‘눈앞에 펼쳐진 드넓은 세상 속 원하는 대로 나아가겠다’는 있지의 당찬 메시지를 담고 있다. 메시지만큼이나 퍼포먼스도 강렬하다. 있지가 그동안 하이틴스러운 분위기로 걸크러시를 캐주얼하게 풀어내왔다면, 신보에서는 매운맛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있지의 변신에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도 일찌감치 쏠렸다. 컴백 프로모션 일환으로 선보인 오프닝 트랙 ‘본 투 비’와 수록곡 ‘미스터 뱀파이어’ 뮤직비디오는 공개 후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에 오르면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있지는 신보 발매 당일 쇼케이스에서 “독기를 품었다”며 “스스로의 한계를 깼다”고 예고했는데, 이를 증명하듯 타이틀곡 ‘언터처블’은 있지의 단단함과 강인함을 표현하는 가사를 바탕으로 난이도 높은 안무를 특유의 록킹하고 유연한 춤선에 녹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세계적인 안무가 키엘 투틴과 지난 2022년 방영된 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우승팀 턴즈 소속 댄서 송희수가 참여해 있지 고유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발랄한 분위기가 가미된 ‘달라 달라’, ‘케이크’ 등과 비교해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있지의 새로운 시도이자 K팝 걸그룹에서 보기 드문 퍼포먼스라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있지는 데뷔 후 처음으로 새 앨범에 각자의 자작곡을 수록하며 각자 아티스트로서 면모를 드러냈다. 예지, 리아, 류진, 유나, 채령이 각각 ‘크라운 온 마이 헤드’, ‘블라썸’, ‘런 어웨이’, ‘옛 벗’, ‘마인’ 등을 발표했는데 있지가 데뷔 이래 보여준 캐주얼한 모습부터 ‘본 투 비’의 강렬함까지 있지만의 트렌디한 걸크러시함이 넓은 스펙트럼에 담겨 신보를 풍성하게 채웠다. 글로벌 K팝 팬들도 있지의 카리스마 넘치는 변신에 호응했다. 지난 15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있지는 컴백 직후인 1월 2주 주간 월드차트 정상에 단번에 등극했다. 월드차트는 음반, 음원, 인증, SNS, 미디어 등 K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되는 한터차트의 종합차트다. 신보는 또 주간 음반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으며, 써클차트 2주차 리테일 앨범차트 1위를 석권하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있지는 이번 신보로 여전히 새로움을 시도하면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K팝 걸그룹에서 있지처럼 강렬한 퍼포먼스를 내세우는 그룹이 없는 만큼 이들의 성과가 유의미하다”고 짚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7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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